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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못된 똥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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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나 니가 뭔데 나를 잠도 못자게 하니? ㅠㅠㅠㅠㅠ

이 못된 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 주제에 너 어떻게 내맘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 수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이제 수능도 봐야되는 사람인데 니가 뭔데 니가뭔데 ㅠㅠㅠㅠㅠㅠㅠ

태미나 이 못된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평생

너를 직접 볼 일이 없겠지. 왜냐면 난 연예인 보러 다니는 취미는 없으니까.

난 안방팬이야..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그래떰....

유니텔의 추억이 아련하게 스쳐지나가는그나...

태미나... 흑흑 난 널 처음에 보고 젖중딩ㅋㅋ 이러면서 비웃었다?

근데 넌 점점 예쁘고 멋있고 매력있어 지는거햐 ㅠㅠㅠ 이런 볼매자식 ㅠㅠㅠㅠㅠ

내마음에 들어오지마 이 똥강아지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계속 니생각이 들어서 너무 죄책감들었엉..

너때문에 난 지옥불에 튀겨질지도 몰라 ㅠㅠㅠㅠ 태미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못된자식 넌 왜 내취향으로 생겼니. 아니. 넌 왜 여장을 한거니

니가 여장한 사진만 안 봤어도. 니가 라디오에서 말투가 좀만 더 괄괄했어도

온유앓이를 조금만 살살했어도.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았을텐데

넌 어째서 그렇게 모든 걸 다 내가 원하는 데로 해버린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못된 똥강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로와 엉덩이 맴매할꺼야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공개방송나왔더라? 여의도 수영장에서 노래불렀더라?

일요일의 썬샤인아래 너는 너무나 아릅다운 한떨기 붓꽃같고도....

태미나 너는 왜 점점 예뻐져? 뭘 먹고? 난 점점 우르크하이처럼 변하는데?

너 뭐하는애야? 나도 연예인 되면 그렇게 될 수 있는거니? 하긴 난 연예인 될일이 없그나.

넌 나보다 다리도 얇구나. 왜 요즘 남자애들은 날씬한거지. 난 정말 조물주의 뜻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못된 앙큼상큼 요정자식. 나에게 사랑의 러브광선을 쏴줘

너의 러브빔에 쏘여서 기미 치료좀 하고 싶다. 여보세요 나의 천사 어떻게

내마음을 훔쳤나요. 이 못된 똥강아지. 흑흑 아니 넌나의 요정이야 ㅠㅠㅠ

태미나 ㅠㅠㅠㅠㅠㅠ 나 정말 이런 내가 싫어. 넌 이런 내가 세상에 존재한단 사실도

평생 모르겠지.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져온 비극이야.. 아니 뻥이고 미안.

태미니태미니 흑흑흑흑 널 생각하니까 또 가슴이 뻐렁친다.

나의 사랑스런 인간 비타민 태민아. 널 보면 난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

뭐 그런 느낌? 흑흑 이 나쁜자식... 못된놈 ㅠㅠㅠㅠㅠㅠ 이 얄궂은 사랑의 큐피트ㅠㅠ

차라리 널 샤니빵 젖중딩이라고 웃으며 희롱할 수 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

지금 널 바라보는 나의 눈빛은 한편으론 아련하고도 한편으론 금수의 그것과 같이

빛난단다...흑흑 어떻게 날 이렇게 만들 수있어. 이 비러먹을 젖중딩아 ㅠㅠ

난 세상에서 남자 중딩이 제일 싫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넌 다른 중딩과 다른 존재인거니? ㅠㅠㅠㅠ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니?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흐긓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나중에라도

당치도않게 근육이라거나 남자병에 걸린다거나 수염이라거나 그런 건 제발

넣어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미니 너는 귀엽고 샤릉스런

완전체가 되기 위해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먹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한편으론 개념이 충만한 나만의 요정이 되어줄순 없겠지... 이미

넌 수많은 누나의 요정이자나... 그치? ㅠㅠㅠㅠ 이 잔인한 운명의 폭풍아래

이 여름의 샤이니라는 거친 운명의 태풍아래 나는 마치 행사장 인형처럼

발을 한곳에 묶인채 사지를 부르르 떨고있어... 태미나.. 태미나.....

너의 이름은 어째서 태민이니? 왜 이름도 그렇게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거야?

너희 부모님은 무엇을 드시고 너를 낳으셨니? 응. 어떻게 하면 이런

퓨어귀염상큼섹시발랄수줍큐티 베이비가 나오는거야? 나중에 꿈속에 살며시

나타나서 귓속에 태교비법이라도 속삭여줄래? 나중에 태교라도 해보게...

이 잔인한 겸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의 겸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너로인해 완전한 오덕후가 되었어.. 올 여름은 나에겐 너무나 잔인한 해구나...

빠삐코에 맡기지 않은 나의 여름을 후회해 본다.. 올 여름 나는 샤니빵으로 충만해졌어..

이 잔인한 놈들... 초인이 되고자 하는 나의 이 영원회귀에 너희들의 존재의미는 무엇일까..

오늘은 정말 철학적으로 너의 존재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태미나.. 이 못된 똥강아지.... 앞으로 더 이뻐지렴... 샤릉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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