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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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주겨버릴꺼야..............
나를 산꼭대기 법학관에 쳐넣ㄹ어놓고 문제를 그따위로내?
웅ㄴ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분명히 집에서 8시에 나왔는데 ㄱ- 지하철 타면 20분거리인 이대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9시 20분이었던거햐....
ㅇㅇ 버스를 탈라고했는데 이대공홈에서 적어온 번호 버스가 없는거햐...
손나 당황했다... 택시정류장은 이미 아수라장이었음
애들이 차도로 나와서 택시를 잡고 있었당.....
그리고 너무 급한나머지 모르는 사람이랑 택시를 타고 가는겅미...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람이랑 택시를 타고갔당ㅇ...
이대역 입구에서 이대후문까지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거양...
세브란스병원앞에만 한 10분 서있었던듯....
게다가 아저씨는 택시기사 한 지 얼마 안됐다며 모르쇠로 일관...흑흐그흑
이제 똥줄작렬하는 가운데 이대 후문에서 내렸는데... 이대부중은 바로
앞에 있는거햐.... 아... 부러움 작렬... 인문쓴 애들 매우 부러웠고도...
하.. 법학관..... 귀신같은 건물.... 아주 꼭대기에 구석구석 잘도 숨겨 놓으셨더만..
이대안에 들어갔을땐 이미 자동차와 학부형으로 이대가 붐비고 있었다.
그리고 궁뎅이 쉐이크 작렬하면서 법학관안에 들어갔을땐 다리는 매우 후들거리고
나는 이미 짐승의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오옥 부끄러워......
고사실에 나 빼고 다 앉아 있었다.... 손나 당황해서 가방 주섬주섬하는데
감독관이 웃으면서 천천히 해도 돼요 ^^ 아 쨌든 또 그 코딱지만한 교실에서
내 번호 찾느라 또 교실 한바퀴 퍼레이드.. ㄳ
아이들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책상을 쳐다보는 나를 매우 경계하는것 같았당..
ㅇㅇ 얘들아 미안. 뒷자리 부터 찾았는데 난 맨 앞자리였당.. 하..하.하....
쨌든 자리에 앉았을땐 정말 천로역정을 겪은 기분이었당...
그리고 10시 2분정도 부터 시험을 쳤다..
...........
이대는 정말 논술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제가 음식일 줄이양..... 마지막 제시문은 글쓴이가 전골 먹은거 자랑하는 싸이ST인줄
알았다.. ㅇㅇ왜 사진도 좀 찍어서 첨부하지 그랬냐. 그리고 마지막 문구는 항상
XX년 X월 XX일 XX와 XXX식당에서 ㅋ.ㅋ... ㅋ
아 정말 허생전이랑 서유럽의 경제정책을 묶으라니... 하... 귀신같은 이대... 장난하니?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교과서 딸딸외우며 자란 주입식 교육의 전형적 모델에게
이런 창의력 대장 꼬꼬마 논술을 낼 수 있죠? 쨌든 나름 한 때 나에게도 있었던
리즈시절에 배웠던 허생전을 기억해내면서 썼다... 정말 말도 안되게...
다들 1번은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1번도 어려웠당... 하.. 영혼이 흡수되는거같았다...
그래도 줄글이어서 부담은 덜 되고 좋더라... 3번이랑 4번이 진짜 베스트 병맛
문제였다.. ㅇㅇ 교수진이 아무래도 애들 엿맥이려고 낸 문제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제시문 눈물은 왜 짠가는 1학년 보충때 읽었을때 질질짰던 생각을 했당..
하.. 귀신같은 감수성... 쨌든 4번은 정말 .... 나를 소설가로 만들어 주었다...
논술시간에 감수성 폭발...ㅇ ㅇ ㄳ
그리고 대망의 수리논술은 다행히 숫자가 안나와서 좀 안심됐다....
나는 숫자울렁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핸드폰 제휴는 좀 지들이 알아서 맺지... 왜 고딩들한테 그런걸 물어보뉘? ^^
논술고사전에 교과선생님이 이대 논술은 일단 분량만 채워도 성공이라던데
다행히도 분량은 채우고 한 5분? 가량 남아서 나름 퇴고도 쪼까하고 그랬당...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버거킹에서 음료수좀 사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걍 기어나왔당..........
하지만 10월 4일 ㅅㄱ대가 남았당....
아 심난해.. ㅠ ㅗㅠ
投稿者 x9hqe8 | 返信 (1) | トラックバック (0)